[금요저널] 연천군은 19일 ‘2024 연천 DMZ 평화의 길 걷기’ 와 ‘반려견 산책과 트레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그리고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
연천군 DMZ 평화의 길 13코스 걷기 행사에는 총 3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연천군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참가자의 접근성을 높여 편의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군남댐에서 그리팅맨, 미라클타운까지 이르는 약 10km의 코스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미라클타운에서 참가자들은 연천의 자연과 DMZ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진행된 ‘반려견 산책과 트레킹 행사’는 연천 미라클타운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온 50팀의 반려인과 반려견들이 함께했다.
반려견 산책 교육 세미나와 그리팅맨 트레킹 실습으로 반려인의 산책 고민을 해소했으며 중·소형견과 대형견을 위한 반려견 놀이터를 마련해 반려인과 반려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반려견을 위한 플리마켓, 행운권 이벤트, 기부 행사 등을 진행해 반려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연천군은 이번 모금을 통한 수익금을 전액 유기견·유기묘 보호소에 기부할 것으로 밝혔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천의 자연과 평화의 상징인 DMZ의 의미를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천군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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