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과천시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4일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부림동 취약계층 4개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민자치위원 9명뿐만 아니라, 도배 재능기부를 위해 ‘50플러스센터’의 ‘도배실무자 양성 과정’을 이수한 시민 13명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조를 나눠 가구별로 낡고 훼손된 벽지를 제거하고 깨끗한 새 벽지를 벽에 바르고 뒷정리는 하는 등 서로 협력하며 주거 공간을 밝고 쾌적하게 만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 김미경 지역협력분과장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계신 가정에 도배지 교체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환하게 바뀌는 것을 보고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황정애 과천시 부림동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과천시가 양성한 전문가들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재능 봉사의 기회가 된 동시에, 도배 과정 수료 후 필요한 실습 경험의 기회가 됐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의미 있는 협업으로 봉사의 의미가 더 커지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 50플러스센터에서는 중장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배실무자 양성과정’과 ‘냉난방 클린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교육과 전문가 양성 교육을 하고 있다.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오는 11월에도 50플러스센터와 협력해 도배 봉사 활동을 한 번 더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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