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에서는 지난 23일 이천 그랜드웨딩홀에서 경기도장애인연합회 이천시지회 주관으로 시각장애인과 장애인복지단체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8주년 점자의 날 맞이 ‘이천시 시각장애인복지대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월 15일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서 이천시시각장애인협회에서는 매년 이날을 기념해 재활·자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흰 지팡이의 날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전달, 축사가 있었고 2부에서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과 노래자랑 등으로 시각장애인들이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이천시시각장애인협회 박상문 회장은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 참여해주신 회원여러분과 가족, 내빈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이천시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정신을 북돋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빛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경희 시장은 “시각장애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훌륭히 자기 역할을 하는 여러분들의 열정과 용기가 우리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권익 보호에 관심을 두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더 나은 이천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하며 이에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이 불편해하고 건의할 내용에 대해서는 항상 귀담아듣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