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예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이천시민에게 전통 도자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봉공원 내 전통가마에서 소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통가마 소성은 나무를 이용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도자기를 굽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은 독창적인 아름다움 덕분에 높은 가치와 희소성을 지니며 많은 전통 도예 작가들이 선호하는 기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전통가마 시설의 관리와 소성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개인적으로 보유해 관리하고 사용하기 어렵다.
이천시는 이 사업으로 도예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통가마 소성 기법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연간 6회에 걸쳐 설봉공원 전통가마 사용과 소성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며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시도자명장협회가 주관한다.
28일과 29일에는 도자기를 가마에 넣고 30일에는 가마에 불을 지피고 소성하며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가마에서 구운 도자기를 꺼낸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 도자 소성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도예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이천 도자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은 4번의 소성 행사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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