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인천광역치매센터 부설 뇌건강학교와 함께 치매가족 및 보호자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한 힐링프로그램 ‘가치함께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치함께 나들이는 서울대공원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통해 일상 속 기분전환 및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당일형 여행 힐링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자연의 소리와 향 느껴보기, △족욕하기, △다도 체험하기 등 활동을 진행해 자연을 경험하며 고된 일상으로 지친 심신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했다.
나들이에 참석한 한 가족은 “돌봄을 하다 보면 따로 시간을 내서 외출하는 것이 부담되는데 이렇게 어르신과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상반기 ‘늘솔길 숲 이야기’에서 석부작 화분을 만들어보는 원예교실프로그램, 지난 15일에는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망치와 못을 이용해 손잡이 박스를 만드는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이지영 보건소장은 “힐링프로그램으로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과 가족이 기분 전환이 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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