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가평군은 25일 음악역 1939에서 경기도와 함께 ‘경기북부 비전 시군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가평군의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경기북부 대개발 성과와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시군 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서태원 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가평지역 기관·단체장과 군민 등 100여명이 자리해 가평군의 미래 발전상과 경기북부 규제 해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연구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시군별 비전’을 발표하며 가평군의 발전 비전으로 ‘청정과 힐링의 디지털·창조도시’를 제안했다.
그는 가평군 발전을 위해 △미·영연방 안보공원 조성 △자라섬 국제음악도시화 △데이터센터 기반 청정 디지털 산단 조성 △푸드테크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GTX-B 노선 조기 개통 및 마석-가평 연장 △교육특구 조성으로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등 6대 전략과 17개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경기북부 대개발 성과와 그동안의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가평군-지역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가평군의 발전 비전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오늘 간담회는 가평군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발표된 비전이 가평군의 한계를 극복하고 레저·관광·문화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