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시민 피해를 사전 대비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안구 비산동 비산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안양소방서와의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합동으로, 관악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와 토론형 대응훈련으로 시작됐으며, 현장에서는 상황 전파, 인파 관리, 인명 구조, 산불 진화, 피해 수습 등 종합적인 재난 대응 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시청 16개 부서와 안양소방서, 동안·만안경찰서, 한림대병원 등 16개의 민간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쳤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실제 상황처럼 진행된 훈련이 재난 발생 시 혼선을 줄이고 신속한 수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재난 관리 체계 점검과 훈련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