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화군은 29일 강화문예회관 및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수의 공연과 행사가 개최되는 강화문예회관에서의 화재 발생에 대한 대응훈련으로 다중집합시설의 화재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공연 중 발생한 화재로 인해 관람객 대피 시 넘어지고 깔리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된 이날 훈련은 △대형화재 발생에 따른 상황 판단회의 △강화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대한 토론 훈련 △강화소방서 긴급 구조통제단 및 강화보건소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강화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등 13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진행했다.
또한, 훈련 시 각 유관기관 간의 상황전파에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훈련에는 강화군을 비롯해 강화소방서 강화경찰서 군부대 등 13개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굴절차, 펌프 차, 구급차, 굴삭기 등 36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2023년에 이어 어린이집 원아 20명이 요구조자로 함께 훈련에 참여해 훈련의 취지가 더욱 빛났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최근 전국에 연이은 대형화재 발생으로 인해 화재에 대한 안전 예방 및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오늘 강화문예회관에서의 화재 대응 훈련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강화군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개선하고 군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