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중구노인복지관은 지난 18일과 25일 경로당 인근 어린이집에 간식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하는 ‘자원봉사동아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동아리’ 활동은 지난 2016년부터 경로당 회원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활동에서는 엘에이치 7단지, 영종동 경로당 어르신들이 간식을 포장하고 손편지를 작성한 후, 하늘어린이집과 구립중산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이를 전달하며 세대 간 따듯한 교류를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경로당 어르신은 “이 나이가 되니 늘 받는 것에 익숙했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베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구노인복지관 김세원 관장은 “지역사회 웃어른으로서 경로당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세대 간 교류와 공감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동아리는 오는 11월 이편한세상 1차 경로당에서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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