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10월 30일 장호원읍 청미천 일원에서 2024 남부권 기관단체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의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청미천 주변을 깨끗하게 가꾸며 지역 환경 보호에 힘을 보탰다.
이 활동은 팔당특별대책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주요 하천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팔당호로 유입되는 지천의 수질 보전과 환경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활동에는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이천지역본부를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 장호원읍 이장단, 장호원읍 새마을협의회, 설성면 새마을협의회 회원,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하천 변의 쓰레기와 수중 부유물 수거에 집중했으며 약 2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제거해 청미천 일대의 자연환경을 한층 더 깨끗하게 만들었다.
이번 정화 활동은 청미천뿐만 아니라 한강 유역의 수질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 물질을 줄이고 팔당호 수질 보호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 보호 활동과 더불어 지역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도 함께 펼쳐졌다.
청미천 정화에 나선 참가자들은 이천과학고 유치를 염원하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캠페인은 이천과학고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며 이천 시민들의 연대감을 고취했다.
신용백 본부장은 “청미천을 포함한 지역 하천에서 지속적인 정화 활동을 전개해 팔당호와 한강의 수질을 보전하는 데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 단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계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철희 환경수자원국장은 “이천시 청미천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하천을 청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환경수자원국에서 적극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이천시가 친환경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