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제4회 전라남도 평생학습박람회에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나주시는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장애·비장애 사회통합프로그램 방송댄스 등 17개 위탁 프로그램과 10개 직영 프로그램을 운영해 100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동신대학교 공연예술과와 연계된 ‘방송댄스’, ‘태권도 격파 시범 및 율동’, ‘연극 오늘상회’, ‘난타’, ‘숟가락연주한국평생교육연합회나주지회)’, ‘치어리딩’ 6개팀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와이어키링만들기’, ‘가래떡 와플 만들기’, ‘미니스텐드 만들기’, ‘목공체험’, ‘열쇠고리만들기’, ‘페이퍼플라워만들기’ 6개 체험 프로그램과 계산원, 수산원, 지적장애인복지협회 등 8개 장애인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한 전시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학부모는 “이번 사업 결과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나누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자립 의지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체계 구축과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실현을 위한 나주시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학습권이 보장되는 평생학습도시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6일에는 시각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씨를 초청해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콘서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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