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는 가족 뮤지컬 ‘어중씨 이야기’ 공연을 오는 8일~9일 이틀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 취약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개최된다.
가족 뮤지컬 ‘어중씨 이야기’는 제2회 백석문학상, 제10회 최계락 문학상, 제6회 이형기 문학상을 수상한 ‘최영철 시인’의 자전적 성장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 대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세혁 작가가 각색했고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앤ANNE’의 제작진인 공연예술창제작유통집단 ‘극단 걸판’ 이 제작에 참여했다.
‘어중씨 이야기’는 지난 2016년 초연 후 한 해 동안 제24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in 안산과 제16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폐막 등 4개 극장에서 15회에 걸쳐 초청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작품은 중·고등학교 교사였던 ‘한어중’ 이라는 인물을 통해 ‘여유롭게 살아가는 삶의 미학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용기,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전달하며 바쁘고 빠르게 살아가는 시대에 잠시나마 웃고 즐길 수 있는 ‘쉬는 시간’ 같은 공연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