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지난 10월 23일 청미천 변 무인항공기 실증 시험 및 군용 드론 기술 개발을 위한 비행 테스트베드 조성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비행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은 관련 기업 및 군부대의 드론 시험 인프라를 제공해 드론 실증 시험으로 드론의 안전 기준 연구 및 사업모형을 발굴하고 주둔부대의 군용 드론 전술훈련 등 국가방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됐다.
이천 무인항공기 비행 테스트베드의 시설로는 △시험비행 활주로 △착륙 시 충격완화를 위한 헬리패드 △무인항공기 정비 및 대기 공간 등으로 드론 등 무인항공기 실증 시험에 최적화된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드론 산업에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성능 시험 장소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되던 중 이천시가 비행 테스트베드을 조성해 이천시뿐만이 아닌 경기 동부권 드론 산업 활성화에 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천시는 테스트베드 시설을 전국 무인항공기 실증 및 기술 개발을 원하는 기업과 군부대 등에 신청을 받아 운용할 예정이며 향후 드론 산업 및 군 방위 드론을 활성화할 방안을 꾸준히 연구해 첨단드론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 비행 테스트베드 조성으로 경기 동부권의 드론 산업에 이천시가 중심이 되어 관련 기업이 찾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며 “테스트베드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이천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지속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