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동구는 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가을 소풍 ‘가치함께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화군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소풍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과 부정적 심리 상태 해소를 돕는 등 정서적 환기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들은 가을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강화도 화개정원을 산책하며 가을꽃과 단풍을 즐기고 추억 사진을 남겼다.
또한 고구마 농장 체험 활동으로 수확의 기쁨을 간접적으로 느끼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 가족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를 느끼며 마음의 부담과 답답함을 해소할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치매환자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로부터 든든한 안전망을 갖춘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