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는 초등학력 학습과정으로 운영 중인 남동글벗학교가 80여명의 학습자들과 함께 가을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6일 전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력인정 과정에 참여 중인 어르신 학습자들로 교실을 벗어나 현장 경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습자들은 강화 교동에 위치한 난정평화교육원, 대룡시장, 교동향교를 방문했다.
난정평화교육원에서는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룡시장 방문에서는 전통시장의 활기를 몸소 체험하며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며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교동향교를 방문해 교동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남동글벗학교 관계자는 “현장체험학습은 학습자들이 학교 밖에서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특히 고령 학습자들이 다양한 현장 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습자들은 “평소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접해보니 더욱 뜻깊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배움의 기회가 많이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동글벗학교는 앞으로도 고령 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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