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는 ‘2024년 국민행복IT경진대회’에서 처음으로 국무총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2003년 시작한 국민행복IT경진대회는 디지털 활용 능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주최한다.
다문화가족, 장애인, 고령층, 장년층 참가자들이 PC 및 모바일기기를 기반으로 디지털 정보검색, 실생활서비스 활용, 문서작성 등의 역량을 경쟁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 9월 1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본선 참가자 257명 중 송파구 주민은 고령층 부문 3명, 장년층 부분 1명 총 4명이었다.
이들 중 장년층 부문에 진출한 이승민 씨가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위 상 수상은 송파구 주민 중 이 씨가 처음이다.
이 씨는 올해 초부터 잠실2동 교육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똑똑하게 정보검색하기’ 강좌를 들었다.
이 씨는 “교육 1년 만에 좋은 결과를 얻어 더 기쁘다”며 “특별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구에서 주말마다 맞춤형 교육을 해 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디지털 격차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4개 전산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
잠실2동, 잠실4동, 마천2동, 위례동 교육장에서 △한글 △엑셀 △스마트폰 △인공지능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
올 한 해에만 4개 교육장에서 주민 2,903명이 교육을 받았다.
정보화 교육은 만 30세 이상 송파구 주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주민이 아니더라도 송파구 관내 사업자나 직장인도 가능하다.
교육 시간은 강좌당 주 2회, 월 20시간이다.
장애인을 위한 방문교육도 있다.
수강 신청은 매월 26일경 송파구청 누리집이나 전화접수로 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정보화교육 서비스 데스크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대회 수상은 수상자 개인의 기쁨을 넘어 송파구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정보화 사업을 펼쳐 빠르게 변화하는 IT환경이 주민 삶의 장애물이 아닌, 편리함으로 다가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