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하남시는 6일 신장1동을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신규 지정하고 신장동 안심소통센터에서 현판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원도심인 신장1동은 미사2동에 위치한 하남시치매안심센터와 먼 거리에 있다는 지리적 특성과 증가된 노인 인구 수 현황에 따라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고 신도시와의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하남시치매안심센터는 신장1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0월에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신장동 안심소통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경증치매환자와 치매 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하남시치매안심센터는 신장1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됨에 따라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서 누구나 건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인지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신장1동이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서 치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관심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앞서 지난 2018년 5월 미사강변도시 13단지를 하남시 최초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후 2023년 7월에는 원활한 관리를 위해 행정구역 단위인 미사2동 전체로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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