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은 지난 6일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가 주관한 만 70세 이상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위한 생신 잔치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독거노인들의 생신을 축하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다시면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독거노인 15명을 초청해 생신 축하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부터 시작되어 식사와 함께 난타·사물놀이 축하공연, 선물 증정 등이 이어져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일케이크와 음식을 나누고 선물을 전달해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 어르신은 “이렇게 큰 잔치를 열어 주어서 고맙다”며 “외로웠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건숙 협의회장은 “인생의 후반기를 혼자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와 감사의 인사는 그동안의 고생과 수고가 모두 보상받는 순간이었다. 독거노인들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희 다시면장은 “평소 가족들과 생일을 축하할 기회가 적으신 어르신들께 위로와 기쁨을 드리는 시간을 마련해준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들이 계속 이어져 많은 어르신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는 그동안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노인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