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7일 노적봉 폭포공원에서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주년 한마음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45회 흰 지팡이의 날 및 제98주년 한글점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흰 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이며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자립과 성취를 상징한다.
또한 한글 점자의 날은 지난 1926년 송암 박두식 선생이 6점식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만들어 반포한 11월 4일을 기념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흰 지팡이와 함께 걷기 △흰 지팡이 헌장 낭독 △흰 지팡이 전달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원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산시지회장은 “시각 장애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장하는 소중한 날을 기릴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평등한 사회참여를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소운 복지국장은 “오늘 한마음축제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안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