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관내 어린이집 아동과 교사 2,4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및 성교육 뮤지컬 인형극 공연’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안산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은 ‘우리 모두 다 같이’라는 주제로 아동에게 올바른 성 의식을 알리고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쉽게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술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다양한 인형 캐릭터를 이용한 상황 재현과 노래·율동을 곁들여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교사는 “성별에 따른 차이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장난과 신체접촉에 대한 주의점 등을 쉽게 알려줘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에는 명휘원 등 장애인 관련 시설 4개소를 직접 방문해 260여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공연을 펼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성 관련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박소운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대상 성교육을 지속 추진해 올바른 성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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