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 마장면은 마장초·중·고등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수확한 배추와 무 등 농작물를 마장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명은 ‘생태 수확 기부 프로젝트’로 마장초·중·고등학생들이 텃밭의 농작물을 수확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함으로써 이웃과 함께 나누는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당일 행사는 마장중학교 내 텃밭에서 진행됐으며 초·중·고등학생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손에 총 500포기의 배추와 240개의 무가 수확됐으며 기부된 농작물은 11월 16일 마장면 새마을회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마장중학교 최진 교장은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더 나아가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학교도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이날 행사의 소감을 전했다.
김종태 마장면장은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아이들이 열의를 가지고 수확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나눠주신 사랑은 마을의 취약계층에 잘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 활동을 적극 추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