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수능 당일 수험생 긴급 수송 대책 마련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에 관내 10개 시험장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긴급수송, 교통정리, 대중교통 배차 간격 단축 등 교통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수능 당일 14일 오전 6시부터 총 87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험생 긴급 수송에 나선다.
관내 10개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15개소에 비상 수송 인력과 행정 차량 18대를 배치하고 서초·방배 모범 운전자회와 협의해 회원 택시 10대도 활용해 총 28대의 차량이 수험생들을 무료 수송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 출근시간을 기존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고 관내 14개 업체에서 운영 중인 20개 노선 146대의 마을버스를 수험생 등교대으로 집중 배차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해 수험생 수송 및 교통상황에 대한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려 한다.
시험장 주변 관리를 위해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단속 및 견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날인 만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장에 도착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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