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11일 오전 고잔역에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한국노총 안산지부, 안산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임금체불 근절 등 직장문화 정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법 위반 관행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올바른 직장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지표에 따르면 2023년 임금체불액은 1조 7천845억원, 임금체불 노동자 수는 27.5만명에 이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천363억원으로 2022년보다 33% 증가했으며 특히 감소 추세를 보이던 제조업도 5천436억원으로 2022년보다 16.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캠페인은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이경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방운제 한국노총 안산지부 의장, 김종철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을 비롯한 지역 노사정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예방을 포함한 노동자와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하는 4대 기초 노동질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일터 혁신제도 등을 안내했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노사민정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노동법 위반 관행 개선 등 올바른 직장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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