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지난달 이천시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재활수중교실, 소도구를 이용한 재활운동교실 2기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기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기 수업의 결과로 대상자 8명의 전체 버그균형척도 평균 점수가 2.1초 정도 증가했고 보행 평가에서 평균 1.7초 소폭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만족도 조사 결과 대상자 모두 신체활동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재참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횟수의 부족함에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처음에는 물속에 하는 재활이 낯설고 무서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고 조금 더 재활에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한 3기 수중 교실은 물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부력에 의해 관절의 압박이 적어 통증을 감소시키고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장점과 함께 근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운동 교실은 여러 가지 소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자세로 균형 있는 근육 발달과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
홍신규 건강증진과장은 “신체활동이 줄어들어 다치기 쉬운 추운 계절에 장애인분들의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만들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