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시민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등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한 전수점검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란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박동하도록 해주는 응급장비이다.
현재 관내 공공기관과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학교, 지하철역, 복지시설, 공원, 체육시설 등에 총 624대가 설치돼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의무설치기관 273대와 자율설치기관 351대이다.
이번 점검은 △AED 관리상태 및 작동 여부 △매월 자체점검 실시 여부 △패드및 배터리 유효기한 경과 여부 △관리자 지정 여부 및 교육 이수 여부 △AED 위치 표지판 설치 및 정확한 좌표 등록 여부 △응급의료정보시스템 등록정보와 실제 장비 일치 여부 등 자동심장충격기의 전반적인 관리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하며 위반사항이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응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는 응급의료포털 누리집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