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 상록구는 지난 12일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컨벤션홀에서 ‘제29회 외식사업아카데미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외식사업아카데미는 관내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전문교육이다.
지난 9월 3일부터 시작된 ‘제29기 외식사업아카데미’에는 총 25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12주의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는 외식사업아카데미의 10주 차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교육생 중 참여 의사를 밝힌 22개소가 함께했다.
이정숙 상록구청장과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육광심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교육생들이 교육에서 배운 노하우를 반영한 각 매장의 대표메뉴를 소개하고 솜씨를 펼치는 자리였다.
이날 만두전골·비빔밥 등의 한식과 마라빤·탕수육 등의 중식, 분식, 커피 등 다양한 음식이 선보인 가운데 한·양식 분야 교수진들이 메뉴에 대한 컨설팅과 일대일 코칭을 진행했다.
품평회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메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남은 교육에도 성실히 참여해 시민들에게 좋은 메뉴를 선보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정숙 상록구청장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과 교육생들의 역량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외식 업소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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