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기부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추가 모집은 오는 12월 1일까지 공고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 접수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이루어진다.
신청 대상은 나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과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친 업체다.
모집 품목은 나주의 특색을 담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및 임산물 등 신선식품부터 각종 가공품,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및 관광 서비스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현금, 고가의 귀금속, 전자 지급수단 등은 답례품에서 제외된다.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은 답례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평가 방식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뉜다.
주요 평가 기준은 업체의 사업 안정성, 지역 자원 활용도, 제품의 우수성 등이며 평가 점수가 70점 이상인 업체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계약일부터 1년간 답례품을 공급하게 되며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시스템'을 통해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공급업체는 상품 정보 등록, 발주 수령, 배송 등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투명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10억 6700만원을 모금해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다양한 답례품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 같은 성과의 비결로 평가받았다.
올해도 나주시는 더 많은 업체의 참여를 독려해 한층 풍성하고 매력적인 답례품을 제공하고 나주 특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함으로써 나주의 특색을 담은 새로운 답례품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들이 더 넓은 판로를 확보하고 나주 특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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