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가족들을 대상으로 ‘나주에서 휴일을’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주에서 휴일을’은 주말을 맞아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가족들에게 지역의 농업과 농촌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20가족, 총 55명이 참여해 이틀간 4회에 걸쳐 다채로운 체험을 경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압화 스탠드 만들기와 천연수세미 만들기 체험을 통해 나주 농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다양한 꽃잎을 사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의 압화 스탠드를 만들었고 어른들도 자연 재료를 활용한 수세미 만들기 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느꼈다.
이외에도 봉황옥산텃밭에서는 가족형 건강 텃밭을 분양해 직접 채소를 심고 가꾸며 가족이 함께하는 텃밭 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이 정말 뜻깊었다“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농촌 체험을 통해 특별한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나주 농촌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가족들이 나주에서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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