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심근경색증·뇌졸중의 발생과 악화 위험에 대비해 조기 증상 인지와 함께 겨울철 건강관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에 심장질환은 2위, 뇌혈관질환은 4위이며 심뇌혈관질환은 이천시 사망원인에서도 각각 2위와 3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또한 최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주최한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관련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천시는 전국 대비 뇌혈관질환의 질병 부담이 높고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응급환자의 응급실 이용률도 인근 시군보다 높았다.
그러나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결과에서는 이천시민의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조기 증상 인지율은 전국보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증상발현 후 빠른 대처가 중요한 골든타임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조기에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장애 발생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으니 사전 예방과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천시 관계자는 “특히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은 건강한 겨울나기 준비를 위해서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를 항상 확인하고 추운 날은 실외 활동과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며 외출 시에는 보온을 유지하고 평소에는 심근경색증·뇌졸중 조기 증상을 확인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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