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처리할수 있도록 관내 사회복지시설 4개소, 약국 1개소에 수거함을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수거함 설치 전에는 폐의약품 배출 시 보건소 및 행정복지센터, 약국을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에 사회복지시설에 수거함을 설치하면서 구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됐다.
관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장소는 △보건소 △11개 동 행정복지센터 △백제약국 △종로약국 △송현노인복지관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동구노인복지관 △송림종합사회복지관 총 18개소이다.
폐의약품이란 먹다 남은 약, 유효기간이 경과했거나 변질·부패한 약품이다.
폐의약품을 방치할 경우 의약품 오남용과 환경오염이 우려돼 별도 배출 후 소각처리 해야 한다.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은 가루약은 포지 그대로 알약은 겉포장만 제거 후 포장된 그대로 물약과 시럽은 새지 않도록 용기 그대로 마개를 잠그고 안약·연고 등 특수 용기에 담긴 약은 겉포장 제거 후 마개를 잠그고 배출하면 된다.
의약외품 및 건강기능식품은 배출 대상이 아니므로 배출 시 유의해야 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을 줄이기 위해 해당 수거함에 배출해 주길 구민분들에게 부탁드린다”며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 방안을 지속 검토해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