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2024 서초 구민디자인단 활동 공유회’를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주민이 만드는 서초 문화디자인’를 주제로 서초 구민디자인단 단원들이 한 해 동안 팀별로 도출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초 구민디자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서초구 공원 도장 찍기 MAP△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참여형 공원 “서초 공원이 당신의 그늘이 되어 줄게요.”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보랏빛 명달공원 △예술의 빛, 자연의 숨: 구민이 만드는 서초 공원 △디지털 도파민 OUT, 대화하는 공원 등으로 총 5개 팀이 '서초 뉴스' 형식으로 앵커와 주민 기자 등 역할을 나눠 재미있게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7월 총23명의 주민으로 구성해 출범한 ‘제1기 서초 구민디자인단’은 사회문제를 공공디자인 관점으로 접근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주민의 구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됐다.
그동안 서초 구민디자인단은 연령, 관심사, 직업별로 팀을 5개로 구성해, 팀별 자율모임과 3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해 공원 문제를 주민 관점에서 스스로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웠다.
주민 스스로 현장을 답사하고 공원의 실제 상황을 파악해 현장에 맞게 아이디어를 수정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치면서 공원 개선 방안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구체화 됐다.
특히 서초구 공원의 각 구역에 대한 활용 방안과 주민 체험 요소를 기획하며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서초형 공원디자인의 기틀을 다졌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 처음 구성된 제1기 구민디자인단이 서초구 공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활동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초 곳곳을 편리하고 안전하며 아름다운 공공디자인으로 채워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문화예술 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