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화군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강화섬약쑥한우가 축산물공판장에 상장되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예고했다.
강화군은 지난 18일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강화옹진축협,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섬약쑥한우 수탁상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화섬약쑥한우는 공판장에서 브랜드 사용 없이 일반우로 경매에 참여해 왔으며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었다.
이에 강화군과 인천강화옹진축협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부천공판장에 수탁상장 방식으로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탁상장이란 강화섬약쑥한우를 브랜드로 등록해 공판장에서 중도매인을 통해 경매하는 방식으로 연간 3,000여 두의 한우가 출하될 예정이다.
강화섬약쑥한우는 강화사자발약쑥을 발효시킨 사료를 먹여 일반 한우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 함유율이 24%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91% 이상으로 고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품질면에서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탁상장 협약은 단순히 판로 확대를 넘어서 중도매인과 거래처를 통해 강화섬약쑥한우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약쑥한우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반값 할인행사와 다양한 판촉 활동 등을 해나가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축산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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