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19일 안산시청소년재단이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한 ‘대학생 방과후 청소년 학습진로 멘토링 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멘토링은 지역 청소년에게 자기 주도적 학습과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교육 봉사의 경험과 리더십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39명의 대학생 멘토와 약 120명의 멘티가 참여해 총 7,632회의 활동이 진행됐다.
각 멘토는 멘티에게 약 48회에 걸쳐 맞춤형 학습과 진로 지원을 통해 학업 성적 향상과 진로 목표 구체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성과보고회에서 멘토와 멘티들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을 표했다.
아울러 멘토링 횟수 확대와 연령별 맞춤형 커리큘럼 제공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의견을 반영해 연령·학습 수준에 맞춰 멘토링을 세분화하고 멘티들의 학습 진전을 점검하고 목표를 조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멘토링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의 매칭을 확대함으로써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