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한 차별화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출산 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 건강관리·신생아 청결관리 및 돌봄 등을 제공하는 산후도우미 지원 사업이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9,453가구가 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료 중 본인부담금에 대해 환급신청이 가능하다.
환급신청은 서초구에 출생등록을 하고 출생 후 1년 이내에 가능하다.
구는 2017년부터 ‘서초형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해 서비스 본인부담금 90%를 환급해왔다.
환급 시행 후 2018년 59%였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률이, 2019년 이후 70%이상 유지되고 있다.
특히 본인부담금 90% 환급율은 4년 평균 83%를 달성하는 등 인기가 높다.
이를 통해 서초구 산모는 일인당 평균 70만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환급신청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서초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부모e음’ 포털로 쉽고 빠르게 가능하며 양재모자건강센터 의료비지원실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2020년부터 서초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인증제’를 통해 건강관리사의 서비스 질을 높여왔다.
서초구에만 있는 유일한 사업으로 이용자 만족도 향상과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개발한 서초구만의 특별한 건강관리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5주년 맞이 업그레이된 신규 건강관리사 대상 기본교육에서는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관리사들의 공감을 이끌 새로운 힐링 프로그램△커피 인문학 △DIY 미니가방 만들기 △나를 더욱 빛나게 하는 매체 활용법 등을 더해 교육만족도 98%를 달성했다.
또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인증제 시행 이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만족도는 현재 92.7%까지 향상됐으며 매년 건강관리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수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건강관리사 인증제 기본·보수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해 현재까지 127명의 인증건강관리사를 양성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구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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