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청능대로 등 5개 도로에 쾌적하고 특색있는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특화가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화가로’는 가로변 수목을 사각형, 원추형 등 조형 형태로 가지치기해 특색있게 정비한 가로경관을 말한다.
사업은 인천시 보조금 등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청능대로 △인하로 △성말로 △예술로152번길 △인하로507번길 일원에서 진행됐다.
대상 구간의 가로변에 높게 자란 양버즘나무 897그루에 대해 통일감과 조형미를 느낄 수 있도록 네모반듯한 사각 모양으로 가지치기했다.
특히 사업대상지 중 남동국가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청능대로 구간은 그동안 어둡고 노후한 이미지가 있어 왔다.
특화가로 조성 사업을 통해 어두운 가로경관을 더욱 밝고 깔끔하게 정비하고 가로수의 생육환경도 개선했다.
구는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고려한 가지치기를 통해 충분한 시야를 확보해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특화가로 조성을 통해 도로의 얼굴인 가로수의 조형미를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앞으로도 특색있고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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