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지난 9일 백사 산수유마을에서 자연과 시를 주제로 강연과 북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지역의 가치를 공감하며 생태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탐색하는 자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산수유마을은 2021년과 2023년에 주민 주도형 경기도 생태관광거점에 거듭 선정되어 마을 내에 12명의 산림교육전문가를 배출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4년째 마을만의 고유한 생태관광모델의 발굴과 정착에 매진해오고 있다.
참여 작가로 초대된 현 국립한국문학관장 문정희 시인, 나고 자란 고향의 자연을 노래하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 응원과 위로를 짧은 글로 전하는 최대호 작가가 관람객들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학적 감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참석자들에게 산수유마을만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생태인문 북토크는 자연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관광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울러 오늘 22일에는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조성사업 성과보고회를 산수유마을에서 개최한다.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며 생태관광거점별 컨설팅과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와 컨설팅 및 홍보 마케팅 용역 최종 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산수유마을 위원장 이춘희는 “가을 물이 붉게 드는 산수유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진 문학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특별한 만남이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수유마을은 계속해서 생태관광과 지역 문화를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