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보건복지부의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아동학대 공공대응 체계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아동학대 대응 공공성 강화와 지자체 인식 제고를 위한 것으로 전국 16곳 시·도, 229곳 시·군·구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배치·지원, 대응체계 내실화, 우수사레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을 다뤘다.
보건복지부는 성과가 우수한 시·도 2곳, 시·군·구 6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나주시는 ‘나주품愛서 도담도담’ 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한 원스톱 체계를 안착시켜 아동학대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아동학대 예방 및 지원을 위해 추진한 주요 사업으론 ‘연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생활밀착형 홍보’, ‘지역안전망 우리마을 아이지킴이단 운영’, ‘아동학대 고위험 가구 합동점검 및 유관기관 사례회의 강화’, ‘피해아동 심리검사·의료비 및 면접교섭’, ‘아동학대 예방 그림공모전·캠페인’ 등이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아동들이 학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