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11월 29일에 육군 제7공병여단과 함께 한 청미천 준설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에 실시한 관·군 협력 재해 예방사업이 하천의 통수 단면을 확보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이바지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함께 추진한 것이다.
청미천 월포리 구간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쌓인 퇴적토로 우기마다 재해 발생 우려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이에 이천시가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준설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군에 협조를 요청해 군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이번 사업으로 군에서는 제7공병여단 소속 20여명의 장병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6대를 투입하고 있으며 이천시는 장병 쉼터 조성 등 원활한 작업 여건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천시는 오는 11월 말 준설사업이 완료되면 내년 여름철 자연 재난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원활한 유수 흐름 등 하천 치수 안전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군에서 시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를 해줌으로써 하천 환경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자연재해 위기감이 해소된 데 대해 군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군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이천시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