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겨울방학 동안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기숙형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파주지점에서 열릴 이번 캠프는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양질의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여름방학 맞이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했으며 총 58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평균 92%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겨울 영어 캠프 일정은 내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간 기숙형으로 진행되며 원어민 강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업 및 일상에서 사용되는 생활 회화와 영어표현에 대해 알아본다.
이와 함께 영어로 진행되는 △요리 △과학 △엔터테인먼트 등 세 종류의 프로젝트 수업과 △스포츠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구는 동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총 60명을 모집하며 모집인원 중 10% 내외는 관내 초등학교 학교장의 추천으로 사회배려층을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모집 정원 초과 시 전산 추첨을 거쳐 12월 12일에 최종 선정 여부가 발표된다.
1인당 참가비 60만원 중 자부담은 35만원이며 나머지는 구가 지원한다.
단, 사회배려층 학생은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관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흥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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