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홀로 경제활동을 하며 살던 62세 A씨는 한 달 전까지 일을 하다 몸이 급격히 나빠져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회사 기숙사에서 살다 병가까지 모두 쓰고 이제 회사에서 퇴사해서 다른 거처를 알아봐야 하고 설상가상 병원도 매일 가야 하는데 하나밖에 없는 형제는 먼 곳에 살아 매번 병원에 동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함께 직장을 다니던 지인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전화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안내받았다.
누구나 돌봄 서비스로 병원 동행을 함께 한 A씨는 돌봄이 필요한 상황을 지원받고 현재는 가족들의 근처로 가서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 이는 지난 3월 누구나 돌봄을 받은 62세 A씨의 사례이다.
연천군은 갑자기 어려운 질병이나 기타 사유로 긴급한 돌봄이 필요할 때 연천군민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긴급돌봄이 필요하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긴급돌봄이 필요한 사유를 요청해 읍면 누구나 돌봄 담당자가 대상자 상담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소득재산 기준을 확인 후 생활 돌봄, 동행 돌봄, 주거 안전, 식사 지원, 일시보호를 최대 15일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경기도 2024년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연천군민 누구나 긴급돌봄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 제도로 2024년부터 홍보를 통해 11월 현재까지 총 연천군민 466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김정혜 복지정책과장은 “누구나 긴급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사업 홍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