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천군은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운영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약 8개월간의 근로활동을 마치고 본국으로 출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국한 32명의 근로자는 지난 4월 입국해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며 농번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12월초에 30여명의 근로자들이 출국을 순차적으로 앞두고 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농가주와 근로자들이 모인 가운데 환송식을 열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근로자를 격려했다.
군은 대형버스를 지원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귀국을 도왔다.
김관종 농업정책과장은 “갈수록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와 고임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됐다.
낯선 타국땅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 일해주신 근로자 여러분께 고용농가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연천군은 2025년에는 약 390명의 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며 농가의 영농일정에 맞춰 4개월에 나누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기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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