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 ‘십시일반 청년사랑 울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유관기관인 서구복지재단,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미래센터와 공동생활가정 온유, 아너클래스가 참여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서로신협, 사단법인 대한문화예술진흥원, 서인천청년회의소, 부평청년회의소, 동인천청년회의소, 인천청년회의소, 아디주 커뮤니티 등 많은 기업과 단체가 함께해 풍성하게 진행됐다.
자립준비청년 모임인 아디주커뮤니티 대표 조현수 청년이 ‘자립준비청년의 오늘과 울타리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이행기 청년의 다차원적인 취약과 지역사회 기반 활동의 중요성을 발제했다.
이어 각 기관의 역할과 함께할 수 있는 지역자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행복과에서는 ‘자립준비청년’ 이라는 특수성 안에 청년들을 가두기보다 ‘청년’ 으로서 지역에서 역할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대한문화예술진흥원 이슬기 이사장은 “최근 주변에서 생활고와 반복되는 실패의 경험으로 인해 위태로운 삶을 살다가 소천한 지인이 있었다”며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 음악으로 치유되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앞으로도 같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대거 참석한 서인천청년회의소에서는 청년회의소에 있는 인적자원이 역할을 해 청년들의 일 경험과 멘토로서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고립·은둔으로 빠지는 사례가 많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서구복지재단’과 ‘청년미래센터’에서도 연계해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날 참석한 공동생활가정의 온유, 아너클래스 시설장은 “아이들의 자립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 간담회에 와서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서구복지재단의 사업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아이들이 사회에서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무엇을 함께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협의체 형태로 모임을 지속해 체계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사업 등을 함께 만들어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