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만수동 남동초등학교 5북쪽 담장을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약 120m 길이의 남동초 북쪽 담장은 어둡고 칙칙한 회색 벽이 오염된 채 그대로 노출돼 인근 주민과 학생들은 담장 옆 골목길의 통행을 꺼려왔다.
이에 구는 담장 외벽에 ‘어린왕자’를 주제로 한 타일 벽화를 조성해 주변 골목길의 미관을 개선하고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학생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는 남동초 학생들의 등하굣길 환경개선은 물론 도시미관 개선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이 내 집, 내 마을 주변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눈으로 보며 실감할 수 있도록 마을 환경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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