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아세안 10개국 표준담당 공무원 및 민간 표준 전문가 등 90여명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표준협력 네트워크’ 출범식 및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 행사는 2022년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한-아세안 연대구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아세안 표준협력 네트워크’의 발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아세안 양측은 △스마트제조,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빌딩 등 3개 분야별 공동 워크숍을 통해 상호 간의 기술 현황 및 표준화 동향을 발표하고 각 분야별로 한-아세안 표준협력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한-아세안은 공동연구 운영그룹 회의를 개최해 상호 간의 표준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정보교류 등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세부적인 활동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한-아세안 표준협력에 대한 중장기 이니셔티브 구상, 첨단산업 분야의 표준협력연구 로드맵 개발 검토 등 앞으로의 발전 방안도 모색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네트워크 출범은 올 10월 한국과 아세안 정상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한 상황에서 양측 간 표준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며 “이번 출범식으로 한-아세안 간 정례화된 표준대화 채널이 구축됨에 따라 향후 더욱 긴밀한 표준협력 우호국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