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나주시보건소는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최근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연말까지 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체내 면역기능이 크게 저하되는 전염병이다.
주요 감염 경로는 감염인과의 성관계로 알려져 있으며 건전한 성생활을 유지하고 올바른 콘돔 사용을 실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조기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염 의심일로부터 약 4주가 지난 시점에 선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보건소는 감염 예방과 치료 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익명으로 받을 수 있는 에이즈 무료 검사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감염자가 의료기관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감염자가 치료를 받을 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치료를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에이즈는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병으로 사회 전체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며 “에이즈 감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성생활 실천과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