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은 27일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관인 공공의료정책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의료원의 청렴도 제고 노력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분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먼저 이영경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은 올해 발표된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다”고 말한 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청렴제감도’에서 2등급을 받았으나, 반부패·청렴업무 추진 실적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 5등급을 받으며 종합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의료·대학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청렴 수준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국공립대학, 2013년부터 공공의료기관의 특수성을 반영해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다.
이영경 의원은 “특히 청렴노력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만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점을 찾고 기관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청렴 관련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날 감사에서 이 의원은 ‘취약 계층 건강검진 사업’의 보완을 위해 대상자 만족도 조사 실시 및 다른 의료사업과 연계해 더욱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며 시민과의 신뢰를 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고 말한 뒤, “성남시의료원은 성남시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만큼,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