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요실금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요실금 환자 의료비 지원은 2024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진행된다.
요실금은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는 현상이다.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노년층 증가로 유병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를 제한하고 일상에 불편을 초래하는 요실금의 적기 치료를 위한 검사비, 약제비, 수술비 등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연 100만원 상한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요실금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나주시에 등록된 저소득층이다.
단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 실손보험금을 수령한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 보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는 요실금 예방,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의료기기도 대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은 질환의 치명성보다 사회적 참여를 제한해 건강과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며 “요실금 의료비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나주시민이 적기에 예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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