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3일 중앙역 앞 광장에서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이라는 주제로 민·관·경 합동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여성폭력 추방 주간’은 여성폭력 없는 사회를 위해 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으로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안산시 및 여성안전 지역연대에 소속된 △안산단원·상록경찰서 △경기가정폭력상담소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 △YWCA여성과성상담소 △안산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등 7개 기관과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기관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스토킹 범죄 예방 OX 퀴즈 △룰렛 돌리기 △내가 겪거나 들은 최악의 데이트폭력 상황 △불법 촬영 근절 및 성폭력 예방 등을 홍보하며 여성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힘썼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 앞서 안산단원·상록경찰서 및 불법촬영 시민감시단과 함께 중앙역 인근 공중·개방 화장실 10곳 4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합동점검도 실시했다.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를 활용한 점검에서 불법 촬영 기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소운 복지국장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폭력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스토킹 범죄, 데이트폭력 등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폭력에 대한 예방의식이 향상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