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6화에서는 친한 친구 고해수와 심화반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는 김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미는 심화반 문제로 다툰 해수에게 서운함을 내비쳤지만, 교실에서 해수가 쓰러지자 곧바로 달려가 그를 부축해 양호실로 향했다.
아픈 해수의 옆을 지키던 유미는 이제 괜찮다는 그의 말에 눈물을 훔치며 돌아나갔고 무뚝뚝하면서도 속정 깊은 면모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진가은은 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혼란을 겪는 인물의 내면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몰입도를 더했다.
여기에 친구에 대한 섭섭함, 질투심에 휩싸이는 모습부터 학업 스트레스를 주는 엄마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는 모습까지 감정의 진폭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앞서 드라마 ‘졸업’, ‘연인’, ‘경우의 수’ 등 다양한 작품은 물론, 이찬원의 ‘풍등’, 케이시의 ‘늦은 밤 헤어지긴 너무 아쉬워’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 찍은 진가은.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히 쌓아가고 있는 진가은이 앞으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진가은이 출연하는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