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최근 ‘2024년 남동구 꿈드림 졸업식 및 연말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 포함 청소년 40명과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보호자, 멘토 등 60여명이 참가해 한해의 결실을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지난해 꿈드림을 졸업한 청소년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우수 청소년과 멘토에 대한 시상, 졸업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꿈드림과 상담복지센터 실무자들은 이날 졸업을 맞이한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혼자가 아닌 나’라는 노래로 깜짝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버킷리스트 달성 프로그램 ‘꿈리스트’ 성과 전시회, 하늘사진 공모전 출품작 전시, 드림포토그래퍼스 작품 등 청소년들의 활동을 전시했다.
졸업생 대표는 “처음 학교를 그만두고 너무나 막막하고 주위의 시선 때문에 위축돼 있었으나, 격려와 지지를 해주시는 꿈드림 선생님들 덕분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백양숙 센터장은 “1년 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이 남동구 꿈드림에서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내년에도 남동구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졸업하게 되는 청소년 여러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남동구는 청년기를 앞둔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동구 꿈드림은 9~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및 대학 입시지원은 물론,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위해 교육지원·상담 지원·자립 지원·취업 지원·급식 지원·건강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은 남동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등록 신청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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